크리스탈지노믹스가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크리스탈의 조중명 대표이사는 △국내 22호, 바이오벤처 1호 신약인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의 개발 및 약 1조7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세계 최초 FTL3-BTK 다중저해제인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제 신약 후보인 CG-806의 약 5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혁신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 대표이사는 “핵심 역량인 질환 표적 구조규명기반 신약 후보 발굴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기술수출하는 등 성과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오늘과 같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유공을 인정받고 표창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및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질환 표적 단백질 구조규명 신약 물질 발굴’이라는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2016년 터키의 TRPharm사와 ‘아셀렉스’의 터키 및 중동 북아프리카 19개국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브라질 APSEN사 및 러시아 PharmArtis사와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동남아, 중국 등으로의 수출을 위한 협상 및 미국 및 유럽 임상 3상 시험 준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어 신약 CG-806은 현재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ㆍ연구기관ㆍ기술인력 등 기술혁신 유공자를 격려하고 기술혁신 의지를 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하는 범국가적 기술 관련 행사이다.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기술혁신, 품질혁신, 기술 보호, 대ㆍ중소기업 기술협력, 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