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신제품 유럽 코스트코 30만개 수출

입력 2019-08-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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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오븐 세이프)(사진제공=삼광글라스)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오븐 세이프)(사진제공=삼광글라스)

생활유리제조 전문기업 삼광글라스㈜가 자사의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유럽 4개국의 코스트코 32개 매장에 30만개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글라스락 신제품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오븐 세이프)’로 슬림하고 투명한 투껑을 탑재해 편의성과 시각적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며, 오븐 사용률이 높은 유럽 현지 식문화에 적합한 오븐세이프 기술력을 반영한 제품이다. 북미, 중국에 이어 해외시장으로는 세 번째, 유럽지역으로는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제품은 영국과 프랑스,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유럽 4개국 코스트코 32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특히 프랑스 코스트코는 글라스락의 판매 호조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기존 영국 매장에서 수입한 제품을 받아오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본사를 통한 직접 수입에 나섰다.

삼광글라스는 유럽 코스트코에 2016년부터 글라스락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첫 입점 제품이었던 ‘글라스락 스마트 퓨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제품인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가 신규로 입점됐다.

삼광글라스는 신제품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의 유럽지역 첫 수출이라는 것과 북미, 중국에 이어 선진국인 유럽 지역에서의 글라스락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올해 중국에 글라스락 초도물량 37만 개를 납품하고 메인 시장인 북미지역의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에 글라스락 900만 불(약 10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들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해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장 임광빈 상무는 “이번 유럽 코스트코 수출 성과는 유리소재 선호도가 높은 선진국에 글라스락 신제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대체 소재인 유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현지 소비 트렌드와 니즈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입점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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