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우수직원 워크숍이 해외에서 '국내관광'으로 전환된다.
중기중앙회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 일환으로 올해 노란우산공제 우수직원 해외워크숍을 국민관광상품권(1억3360만 원ㆍ167명ㆍ1인당 80만 원)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측은 내수 진작 차워에서 이뤄지는 만큼 우선 올해에 한정해 국내관광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업무협약 금융기관(13개)을 대상으로 매년 프로모션 차원에서 은행이 추천한 우수 직원에게 해외워크숍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의 경우 4월에는 제주워크숍을 이미 열었고, 8월에도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했다. 이어 11월에는 해외워크숍을 계획했으나 이를 국민관광상품권 지급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부품소재장비 수출 규제조치 등을 감안해 내수 살리기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와 은행권이 함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6월 개최한 리더스포럼에서 서민경제 살리기(민경이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공제사업 분야에서도 이미 노란우산공제 대출금리 인하(9만6160명ㆍ약27억 원) 및 노란우산공제 전화대출 한도확대(176명ㆍ12억 원) 등 300여개업체, 9만8291명에게 약 40억 원의 지원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