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네오위즈에 대해 애플 앱스토어의 성인인증 도입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애플이 국내 앱스토어에 대한 성인인증절차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의 게임이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대표적인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게임인 웹보드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가 가능해지며,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마켓 셰어 1위인 네오위즈가 최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경쟁사 대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에 한발 빠르게 진입하며 주도권을 확보했는데, 이번 조치로 웹보드 게임 매출의 추가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네오위즈는 애플의 인증 서비스 도입 이후 이른 시일 안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9월 중 출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가능성, 브라운더스트의 안정적인 매출 지속, 블레스를 활용한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의 본격 시작(룽투게임즈, 조이시티, 반다이남코 신작 개발 중), 2020년 A:IR(크래프톤 개발) 일본 퍼블리싱 예정 등 다수의 긍정적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