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8일 오전 경기 화성시 한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화성시 우정읍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성 화재 소식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22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3곳 이상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를 말한다.
화성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지상 1층(연면적 860㎡)짜리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으며, 인접한 다른 업체 건물 2개 동에도 옮겨 붙었다.
화성 화재 현장 주변에는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주변 지역 주민들의 119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인 오전 10시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