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밀레니얼 사로잡을 독서 콘텐츠 공개…“채팅ㆍ생방송으로 독서”

입력 2019-08-13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밀리 챗북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밀리의서재)
▲밀리 챗북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밀리의서재)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밀리 챗북’과 ‘밀리 LIVE’라는 신규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밀리 챗북은 채팅하듯이 말풍선으로 읽는 형태이고, 밀리 LIVE는 스트리밍 방송 형태다.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채팅과 라이브 스트리밍은 밀레니얼 세대가 자주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장은 “2030세대, 흔히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이용자들이 밀리의 서재 전체 이용자 중 70% 이상”이라며 “이들로부터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채팅과 스트리밍 방송 형태의 신규 콘텐츠를 런칭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밀리 챗북은 책 내용을 채팅 형식으로 재구성한 서비스다. 단순 요약이 아니라 책 전문을 각색한 후 채팅 말풍선을 통해 이용자에게 책 내용을 전달한다. 책의 저자나 등장인물과 대화하듯이 책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전용 뷰어를 통해 채팅의 속도, 밝기, 글자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책 읽는 방식도 탭, 스크롤, 플레이 중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 LIVE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참여자들이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책을 함께 읽는 서비스다. 지난 8일 유튜버 ‘레고도사꾸비’를 시작으로 ‘초코붕어빵’, ‘김원’, ‘겨울서점’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매일 다른 책으로 라이브 방송을 한다.

▲밀리 LIVE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밀리의서재)
▲밀리 LIVE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밀리의서재)

크리에이터는 책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책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 소통한다. 생방송 중에도 참여자가 영상 속 책 내용을 전자책 상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밀리 LIVE의 장점이다. 이러한 실시간 독서는 밀리의 서재가 자체 개발한 전용 뷰어가 있어 가능하다고 밀리의 서재 측은 말했다.

지난 12일 밀리 LIVE를 진행한 크리에이터 ‘겨울서점’은 “밀리 LIVE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독서모임을 하는 느낌이라 색다르다”며 “편집 영상을 제작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겨울서점이 진행한 밀리 LIVE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기존 북튜버 방송은 책을 읽기 전이나 읽은 후에 즐겼던 반면 밀리 LIVE는 영상과 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덕분에 크리에이터와 더불어 여러 방송 참여자들과 책을 함께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밀리 챗북과 밀리 LIVE를 비롯하여 리딩북 등 모든 서비스를 ‘월 9900원 정기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연 9만9000원 정기 구독’하는 상품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를 월 구독료로 환산 시에는 약 8000원 내외다.

이창훈 팀장은 “연 정기 구독 상품과 여름 방학 때 출시한 밀리 챗북과 LIVE로 20대 초반까지 밀리의 서재 인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93,000
    • -2.66%
    • 이더리움
    • 4,339,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5.89%
    • 리플
    • 1,139
    • +15.17%
    • 솔라나
    • 295,700
    • -4.67%
    • 에이다
    • 837
    • +2.45%
    • 이오스
    • 813
    • +2.65%
    • 트론
    • 253
    • -1.17%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2.22%
    • 체인링크
    • 18,570
    • -4.23%
    • 샌드박스
    • 389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