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7개 연합회는 12일 금융 불법 광고 시민감시단 3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달 시민감시단 선발을 진행했다. 총 964명이 지원했으며 7개 업권 별로 40~4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27일 발대식을 진행한 뒤 2020년 11월까지 15개월간 활동한다.
총 300명 가운데 최연소 선발자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다. 20~30대가 전체 70%를 차지했다. 성비는 남성 56.3%(169명), 여성 43.7%(131명)로 구성됐다.
시민감시단은 금융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 상품 광고 가운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 광고를 신고한다. 또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협회는 신고 내용에 따라 신고 수당을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내년 말까지 실적을 종합해 실적 우수 시민감시단원 10명에게는 표창과 1인당 포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