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철민 SNS)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라며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라고 털어놨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이며 모창 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현재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며 허리와 간까지 암이 전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철민은 11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폐암 판정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라며 “부모님, 형(너훈아)도 그렇게 떠나서 그 고통이 어떤지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별세했고, 그의 친형 고(故) 너훈아 역시 간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철민의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응원을 전하고 있다. 컬투 정찬우가 다녀갔고 이외수도 방문을 약속했다. 박명수, 김학도 등 동료 개그맨들 역시 연락을 취하며 그의 투병 생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