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올해 상반기 일하는 중 재해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린 노동자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6월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65.03%로 작년 동월 61.58%보다 3.45%P(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률은 25.51%로 작년 같은 기간 21.31%에 비해 4.20%P 상승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로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 특화서비스를 위해 올 1월부터 전국에 8개 광역단위 재활지원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또 산재 장해로 인해 원직무를 수행할 수 없어 직무 변경이나 직업능력 개발이 필요한 산재장해인에게 직업훈련비용과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산재 노동자의 재취업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비스 제공건수는 7762건으로 전년 상반기 3414건에 비해 127% 증가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재활지원팀은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취업서비스 제공으로 직업복귀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8개 재활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산재노동자 인턴고용제를 통한 사업주 지원, 산재노동자 취업성공 인센티브 지원 등 신규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