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센서 기업 크루셜텍이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필름 소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개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본발 수출규제로 소재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부품소재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을 개발한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알려져 있다. 향후 스마트폰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큰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발 수출규제로 이미 국내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셜텍은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크루셜텍의 전면 지문인식 기술인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를 접목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시켜 폴더블폰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ATM, 보안설비 쪽에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협력으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의 경쟁력을 높이게 되면 크루셜텍 또한 시장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 협력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크루셜텍간의 윈-윈 성공 스토리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