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아모레퍼시픽 오름세…한국콜마 '악재' 반사이익 될까

입력 2019-08-09 09:44 수정 2019-08-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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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구설, 수혜주 있나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콜마가 회장에 대한 구설수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주식 시장에도 반영돼 악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한국콜마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2.19% 포인트 내린 4만 91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JTBC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현 정부를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준 사실을 보도한 뒤 나온 현상이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윤 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한국콜마 기업 이미지에 그대로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내에서는 한국콜마의 악재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경쟁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관련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화장품 자체 생산 가능 기업으로서 한국콜마의 악재를 기회로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 시장 기준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1.72% 포인트 오른 118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1.2% 포인트 상승한 12만 65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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