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오른쪽에서 두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7일 미얀마건설부(MOC)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 서명식에서 우 한 쪼(오른쪽 세번째) 미얀마 건설부 장관, 우 민테인(오른쪽 네번째) 미얀마 도시주택본부장, 김기명(오른쪽 첫 번째) 글로벌세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다.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 세아(주)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이 사업시행을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계약은 합작법인 구성원들의 역할과 투자 범위 등을 명확히 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에 따라 LH는 합작법인을 대표해 전반적인 경영을 관리하며, 미얀마 정부는 정부 소유의 토지를 제공한다. 국내 원조자금(EDCF)으로 전기·상수·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외부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은 연내 산업단지 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 착공 및 투자 유치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 및 공급 관련 문의는 미얀마 양곤 대표사무소와 LH 해외사업처를 통해 가능하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미얀마 경협산단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탄탄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