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청장은 5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추궈홍 중국대사를 만나 새만금과 관련된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의 개발속도가 빨라지면서 새만금에 대한 투자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중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은 광동성 혜주시, 강소성 염성시, 산동성 연태시와 함께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지정돼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사업, 전기자동차, 스마트계량기 분야 등에 대한 중국기업의 투자와 투자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중국 투자유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한중국대사 면담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기업들에 새만금의 투자여건을 홍보하고 중국 기업 투자유치 관련 조언을 듣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김 청장은 도로·항만 등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새만금을 설명하면서 “새만금은 중국 기업의 좋은 비즈니스 기회이다”라며 새만금이 한중 양국의 상호이익을 극대화 하는 공간이 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서 추 대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추 대사는 투자유치에 대한 주한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 및 새만금에 대한 중국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 새만금청이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여건 등에 대한 홍보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청은 내달 23~25일 새만금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