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전자상거래와 네이버 파이낸셜, 웹툰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등극하고 있는 쇼핑사업 부문은 개인화 추천 영역 거래액이 6월에 전년 같은 달보다 144% 증가하고, 쇼핑검색 방문자 수가 2019년에는 1700만 명(2018년 150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쇼핑검색 거래액(GMV)이 2019년 6월 기준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네이버 웹툰은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진출 6개국에서 압도적인 1위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웹툰의 2019년 2분기 국내외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2018년 1분기 대비 108% 성장했고, 2019년 12월 콘텐츠 거래액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 2020년 BEP를 기록한 이후에 기업공개(IPO) 절차 진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사업부를 11월 1일부로 분사하고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으로, 네이버 페이 월간 결제자 수는 2019년 7월 1090만 명으로 1월 964만 명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편의점 결제 및 테이블 오더(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같은) 등 오프라인 결제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며 분사 이후에는 금융상품 판매와 대출 등 금융부문을 수익모델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