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1일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03% 하락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3만1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에스엠이 전날 KB자산운용의 주주 서한 요구에 사실상 거절의 뜻을 나타내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은 지난달 31일 배당성향 30% 조정과 이수만 에스엠 회장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의 합병 등을 요구한 주주서한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답변서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부재하다고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자산운용이 대표로 요구한 주요 투자자들의 요구는 기업이 매출 성장이 아닌 이익관점에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1위 기획사에 걸맞은 기업가치를 위해 일정 수준의 노력을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구체적인 답변이 완전히 부재했다”면서 “매출, 영업이익, 순현금, 그리고 시가총액 모두 1위(상장사 기준)임에도 아직도 실행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상당히 아쉽다”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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