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타 '백희가 돌아왔다'
(출처=KBS 홈페이지 캡처)
'땜빵 드라마'로 불렸으나 대박을 친 '백희가 돌아왔다'가 3년 후 재방송을 통해서도 여전한 화제성을 보였다.
31일 KBS 2 TV의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 1부와 2부가 이날 오후 KBS DRAMA채널에서 재방송됐다. 재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에 계속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특급대타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지난 2016년 6월 KBS는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작 제작이 늦어지자 잠시 구멍난 자리를 단막극으로 채웠다. 당시 그 자리를 채운 단막극이 바로 '백희가 돌아왔다'였다.
4부작이라는 짧은 회차와 '땜빵 드라마'라는 선입견이 붙어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뚜겅을 열자 특급 대타의 면모를 보였다. 단막극으로는 이례적인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