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전 압도한 저그 영웅" 박경락 사망…손목 부상으로 은퇴 후 비보

입력 2019-07-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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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락 사망 소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박경락이 사망했다. 생전 스타크래프트 저그 유저로 이름을 날린 박경락은 테란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임요환에게 한차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해설진에게 "가장 테란전이 완벽한 저그 유저"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그는 손목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2012년 조용히 프로게이머 자리에서 은퇴했다. 이후 스타리그 옵저버 역할로 모습을 보였으나 2013년 8월 이후에는 옵저버로도 모습을 볼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두문불출하던 그의 비보에 많은 올드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故)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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