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호텔 tip] 밤비행기 타는 '올빼미 휴양족' 위한 가성비 숙소는?

입력 2019-07-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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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거리 가깝고 시설도 좋은 세부·다낭·괌 호텔들

아시아권 인기 여행지에 주로 취항하는 저가항공사(LCC)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이들 항공편은 주로 밤과 새벽에 출발하고 도착하기에 공항이나 스파, 마사지 전문점 등에서 불편하게 숙소의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을 통해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올빼미 휴양족들을 위해 베트남, 필리핀, 괌 공항 인근의 가성비 높은 호텔을 소개한다.

▲필리핀 세부에 있는 '애플턴 부티크 호텔'(사진제공=이하 트립닷컴)
▲필리핀 세부에 있는 '애플턴 부티크 호텔'(사진제공=이하 트립닷컴)

◇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10분 거리 호텔들 = 필리핀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다. 특히 세부는 아름다운 바다, 신선한 해산물과 과일 그리고 수상스포츠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천국과 같은 곳이다. 여기에 밤비행기로 지친 피로를 풀어줄 편안한 호텔까지 선택한다면 금상첨화다.

'애플턴 부티크 호텔 세부'는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2018년에 리모델링을 거쳐 깔끔한 시설을 보유해 인기가 높은 곳이다. 호텔 근처에 편의점, 마트 등이 있어 쇼핑, 환전하기에도 편리하며, 24시간 호텔-공항 셔틀버스(유료)도 운영된다.

'엘로이사 로열 스위트'는 막탄 공항에서 불과 3km 거리에 있어 늦은 밤에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2014년에 지어진 호텔이라 상대적으로 시설이 깔끔하다는 평이 많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비행의 피로를 풀면서 동시에 배까지 든든하고 채우고 떠나기에 좋다.

▲베트남 다낭 '사노우바 다낭 호텔'
▲베트남 다낭 '사노우바 다낭 호텔'

◇ 다낭 기차역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네 = 베트남 다낭은 가족, 친구 등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특히 저렴한 물가에 숙박시설의 퀄리티가 매우 높고 쌀국수, 분짜, 반미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티사 호텔 다낭'은 2017년에 지어진 곳으로 다낭 공항에서 2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다낭 기차역에서도 매우 가까워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일반 객실 기준으로 조식이 포함된 숙박료가 5만원 내외로 가성비가 좋으며, 옥상에는 수영장도 보유하고 있다.

공항에서 차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사노우바 다낭 호텔'도 저렴한 가격, 쾌적한 시설로 이미 관광객들에게는 인기 높은 곳이다.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핑크성당, 드래곤브릿지, 미케비치 등 유명 명소들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장기 숙박에도 좋다.

▲미국 괌 '로얄오키드 괌 호텔'
▲미국 괌 '로얄오키드 괌 호텔'

◇ 조용히 비행 여독 풀어볼까 = 사이판과 더불어 남태평양의 대표 관광지인 괌은 가족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해안을 따라 수준 높은 리조트들이 즐비하고 수상스포츠도 잘 발달되어 고품격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 해안가 리조트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밤 도착, 밤 출발 항공편이라면 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호텔을 고려해볼 수 있다.

'로얄 오키드 괌 호텔'은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늦은 밤에 도착하더라도 이동에 부담이 없다. 가격 대비 넓은 객실,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시설도 훌륭해 괌 여행을 만족스럽게 시작할 수 있다.

'데이즈 인 괌 타무닝'도 눈 여겨 볼만 하다. 공항에서 4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시끄러운 번화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조용히 비행 여독을 풀고 관광명소로 이동하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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