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른 양예빈(왼쪽 세번째) (연합뉴스)
한국 육상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양예빈(계룡중·15)이 400m 부문에서 29년 만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29일 양예빈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승에서 55초 29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본인의 최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지난 1990년 당시 김동숙이 작성한 여자 중등부 기록 55.60을 0.31초 경신한 대회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 200m와 1600m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른 양예빈은 한국 육상계의 기대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양예빈은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중등부 3관왕을 차지하며 이미 한국의 육상 샛별로 떠오른 바 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도 200m와 400m, 1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