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언짢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괜찮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라며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그러나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고 많은 이들이 그러한 미사일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짢으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 전혀 아니다(Not at all)”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들(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면서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소형 미사일은 “많은 이들이 실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