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26일 자산관리 및 연금기금 커뮤니티에 리스크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인 리스크퍼스트(RiskFirs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다양한 리스크 솔루션을 기관의 매수 부문으로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무디스에 따르면 리스크퍼스트는 기금과 재단 및 자산관리자 등 기관투자자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리스크퍼스트의 P패로 플랫폼은 미국과 영국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시장의 리스크 솔루션이다. 3000개 이상의 연금보험과 1조4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역외 현금으로 자금이 조달된 이번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디스는 리스크퍼스트의 인수로 2022년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주당 순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입 가격 상각이 제외된 조정 주당순이익은 2021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리스크퍼스트의 지난해 총수입은 1650만 파운드 규모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알메이다(Mark Almeida) 사장은 “리스크퍼스트는 매수 부문과 자산 보유자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며 "특화된 전문지식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퍼스트의 플랫폼을 무디스 애널리틱스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더욱 큰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매수 부문과 자산 보유자 커뮤니티로 사업 범위와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기대했다.
리스크퍼스트의 매튜 세이모어(Matthew Seymour)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우수한 서비스와 지원이 결합된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정교한 제품으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