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상당경찰서)
'청주 실종 여중생' 수색을 위해 경찰이 강력팀과 광수대 형사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나흘째 수사에 나서고 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청주 실종 여중생'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이첩하고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7명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A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A 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다음 날인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A 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설명했다.
수사 나흘째인 26일 인명 구조견 3두, 소방 인력 200여 명, 육군 37사단 장명 100명도 투입해 수사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