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100억 규모 공사도급 계약 체결

입력 2019-07-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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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과 도미니코수도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테크놀로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도미니코수도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는 25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도미니코수도회 희망에코 및 로사리오친구들과 ‘안성 공도읍 연립주택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 대우조선해양건설 정성용 부회장, 서복남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희망에코 지도신부인 도미니코수도회 김성구베드로 신부, 희망에코 최경혜 대표, 수원교구 인계동 본당 설종권 신부, 도미니코수도회 성삼의 딸들 수녀회 총장 및 수녀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의 총 공사비는 약 96억 9000만 원으로 대지면적 1만2423m²(약 3758평), 건축면적 2181m²(약 66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등 3개동 72세대 규모로 단지가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12개월이다.

이번 공사의 사업비 전액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출연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근린시설 등 각종 입주민 편의 시설 뿐 아니라 사회적 배려와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동될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 건설되는 행복센터(가칭)에에는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재활 클리닉’과 안전한 환경에서 사회 활동 적응 훈련을 돕는 ‘직업 훈련장’ 등이 들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 제공된다. 제공되는 교육은 성삼의 딸들 수녀회 수녀들과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 특수교사들이 맡을 예정이다.

도미니코수도회 관계자는 “사업의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타 종교 단체들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한 종교방송사는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해 사회적 건설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 사업은 한국최초의 민간투자 자립형 발달장애인 가족 거주 공간 마련 프로젝트로 100여 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미니코수도회 희망에코와 성삼의 딸들 수녀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지방 확대로 최대 10개까지로 예상되는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희망에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상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19일 수주한 100억 원 규모 평택 소사 3지구 토목공사에 이번 연립주택 신축공사까지 크고 작은 수주 성공이 이어지고 있어 연내 수주잔고 1조 원 돌파를 가시권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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