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자본을 보유한 기업)의 캐펙스(CAPEXㆍ시설투자)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맞다. 그러나 인프라 쪽으로 투자됐고, 서버나 세트 부품은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 가동률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기보다는 업체별로 다르긴 하나 TDC(기존의 데이터센터ㆍTDC, Traditional Data Cente) 30~40%,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 업체는 60%로 기존의 일반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서버업체들의 재고다. 재고 수준이 감소하고 있고, 연말이 되면 정상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연말이면 서버 고객 수요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