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이 '백종원 솔루션'을 사칭한 메뉴를 판매하다 들통이 났다. 백종원은 이대 백반집 사장을 향해 "팔·다리 부러지는 것보다 마음 아픈 게 지금 얼마나 큰 줄 알아요? 이 배신 당한 게"라며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주간 여름특집으로 백종원이 역대 출연 가게들의 긴급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 '삼거리꽃길'부터 원주 '미로예술시장'까지 총 15곳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달려온 백종원을 비롯한 MC 군단이 역대 출연 가게를 다시 찾았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대 백반집의 현황은 충격적이었다. 손님을 가장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이 가게를 방문했고,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백종원으로부터 김치찌개하고 닭백숙하고 (솔루션을) 새로 받은 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제작진이 "저것도 백종원이 (솔루션을) 해준거에요?"라고 물었고, 이대 백반집 사장은 "약간 짜고 약간 달고 원래 알려준 것보다 (연구해서) 지금은 더 맛있어졌지"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분노하며 이대 백반집 사장을 찾아갔고, 향후 어떻게 됐을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대 백반집을 재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은 3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