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4위 정다경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다경의 소속사 쏘팩토리 대표 A 씨는 22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다경 측으로부터 지난 6월 20일께 내용증명을 받았고, 우리는 '해지 사유가 없다'라고 답변을 보냈는데, 지난주에 정다경 측으로부터 다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송을 가야 하는 상황이다. 저희는 전속계약과 관련해 결격 사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정다경이 처음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6월 초였다. 당시 쏘팩토리 측은 정다경이 주장하는 계약 결격 사유에 대한 답변을 보냈지만, 정다경은 지난주 한차례 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 정다경과 쏘팩토리는 2017년 9월 표준계약서에 따라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5년 2개월가량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내용증명에 따르면 정다경 측이 주장하는 계약 해지 사유는 △거마비 50만 원 미정산 △연습 관리 소홀 △J엔터테인먼트에서 쏘팩토리로 무단 계약 이동 등이다.
그러나 A 대표는 "정다경에 대해 6월에 흑자 전환이 돼서 7월에 정산을 해준다고 했더나 정다경이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 관리도 소홀한 적이 없다. 정다경은 2017년 첫 앨범부터 J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쏘팩토리로 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1993년생인 정다경은 2017년 싱글 앨범 '좋아요'으로 데뷔했다. 이후 올해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