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동서발전은 태풍 다나스가 남해안 지역으로 북상하는 것을 대비해 18~19일 양일 간 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사업장인 호남화력, 울산화력 및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현재 강풍과 폭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자 편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위기경보 발령 등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동서발전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점검도 병행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태풍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면서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매뉴얼에 따라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발전설비 37기를 점검 및 정비하고, 신재생설비를 포함한 총 1119만MW 용량의 설비를 갖추는 등 여름철 기온 급상승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대응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