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5G 기지국 안테나 생산설비 확충과 R&D센터 건립…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9-07-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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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이 5G 안테나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차기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알에프텍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설비 확충과 신공장 건설을 통해 5G 기지국 안테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알에프텍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베트남 법인에 1200만 달러를 대여키로 했다. 5G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토지 매입을 통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5G 안테나 생산설비를 확충 등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알에프텍은 올해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를 신규 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5G 시장 확대와 5G 안테나 시장수요 증가로 알에프텍의 5G 안테나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 등 시장대응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5G 안테나는 전량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올해는 물론 내년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5G 통신 네트워크는 올해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전국망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알에프텍의 5G안테나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5G 안테나 사업과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알에프텍은 같은 날 이사회에서 서울 강동 고덕비즈밸리 내 자족시설 용지(2154㎡)를 120억 원에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고덕비즈밸리 토지는 지상 10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해 현재 용인, 서울, 군포, 대전 등 5개 지역에 산재한 연구소를 하나로 합친 통합 R&D센터로 집적화할 계획이다. 신축될 통합 연구소는 기존 IT 사업은 물론 바이오 사업부 연구시설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업체 ‘유스필’을 인수해 현재 흡수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신축 예정인 R&D 센터는 IT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까지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R&D 효율성 확대와 연구인력 충원 등 전사 R&D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전반적인 사업 시너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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