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한 로얄살루트 “젊은 명품 소비층 공략”

입력 2019-07-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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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스카치 위스키 ‘로얄살루트 (Royal Salute)’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으로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21년부터 연산이 시작되는 유일한 위스키로, 럭셔리 라이프를 향유하는 이들로부터 그 품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른 위스키 브랜드들의 최고 연산이 21년인데 반해, 로얄살루트가 21년부터 제품 라인업이 시작되는 이유는 제품의 탄생 배경에서 유래한다. 로얄살루트는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된 브랜드로 영국의 국가적인 행사에 발사되는 21발의 축포인 건 살루트(Gun Salute)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러한 로얄살루트가 전면 리뉴얼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룩과 새로워진 제품 라인업으로 재탄생 된다. 이번 리뉴얼은 로얄살루트가 가진 풍부한 유산을 한층 더 컬러풀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 (Kristjana S. Williams)는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로얄 메나쥬리(왕립동물원)을 모티브로 영국 고유의 위트를 더해 새로운 로얄살루트 브랜드 콘셉트를 경이로운 비주얼 아트로 완성시켰다.

로얄살루트가 선사하는 새로운 브랜드 세계는 패키지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브랜드와 관련된 요소들을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그 안에 숨겨진 스토리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한다. 특히 로얄살루트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는 그림의 중심에서 시선을 사로잡으며 우아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룬다. 위엄 넘치는 사자지만 비스듬하게 왕관을 쓴 모습이나 느긋한 자태에서 영국 고유의 위트를 담아내며 소비자들에게 친밀감을 높였다.

이어 로얄 메나쥬리에서 실존했던 동물들인 흑백조와 코끼리, 타조, 국가를 지켜주는 런던 탑 까마귀 등을 통해 일러스트 안에서 영국 왕실과 로얄 메나쥬리에 대해 다양한 스토리로 만나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일러스트 곳곳에서 로얄살루트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증류소부터 타탄 체크무늬 나비와 로얄살루트의 진귀한 원액을 보관하는 오크통까지 만날 수 있다.

패키지도 대담하고 새롭게 변화했다. 새로워진 패키지는 왕실의 고귀함과 모던 럭셔리를 동시에 표현하며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고 있다.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골드 컬러의 문 장식에서 왕실의 휘장을 그려낸 로얄 새시(Royal Sash) 디자인이 우아하게 패키지를 감싸며 모던함에 품격을 더했다. 특히 로얄살루트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파우치도 새로운 브랜드 세계를 담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한다.

라인업 또한 주목할만하다.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이 로얄살루트 포트폴리오의 대표 위스키인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Royal Salute 21YO the Signature Blend)’와 1953년 이래 최초의 몰트 위스키인 ‘로얄살루트 21년 몰트(Royal Salute 21YO the Malts Blend)’, 그리고 면세점 전용 제품인 ‘로얄살루트 21년 로스트 블렌드(Royal Salute 21YO the Lost Blend)’로 구성되며 더 강력해진 럭셔리 위스키 라인업을 완성했다.

로얄살루트 담당자는 "로얄살루트가 새로워진 디자인과 다양하고 강력해진 위스키 라인업으로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에게도 럭셔리 위스키 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위스키 업계에 뉴 럭셔리 시대를 연 이번 로얄살루트의 전면 리뉴얼을 통해 젊은 위스키 소비자들을 경이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로얄살루트의 세계로 초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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