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딸? "인정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애매한 입장

입력 2019-07-12 11:00 수정 2019-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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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김세연의 아버지가 유명 음악 PD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오센은 김세연이 김창환 회장의 막내딸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SNS에 게재된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창환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DJ Koo 삼촌 K-Pop Party 클럽에 놀러 간 둘째랑 막내딸, 삼촌 음악 튼다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 왔다"라는 글과 딸들의 사진을 게재했고, 해당 사진 속 인물이 김세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오센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김세연 씨가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고 인정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다소 애매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세연은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명 가운데 진을 차지했다. 현재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을 전공하고 있으며, 장래 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다.

김세연은 진에 당선된 소감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숙생활을 하다보니 집밥과 가족들이 그리웠다. 가장 먹고 싶은 반찬은 청국장이고 하고 싶은 건 초콜렛이 먹고 싶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창환 회장은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유명 제작자로 김건모, 박미경 등 유명 가수들을 배출한 실력자다. 김창환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핑계' 등 다수 히트곡을 작사, 작곡했다. 또 가수 박미경, 남성듀오 클론을 기획했다.

김창환 회장은 최근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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