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천만’ 은행으로 거듭났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전날 오후 늦게 계좌개설 고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27일 공식 출범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케이뱅크보다 후발주자로 인터넷은행에 뛰어들었지만 인기를 더 끌었다.
서비스 첫날 24만 명이 계좌를 열었을 정도로 성장세는 가팔랐다. 5개월 후인 2018년 1월 500만 고객을 달성했다. 6월 말 기준으로 수신 17조5700억 원, 여신 11조3300억 원의 은행으로 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5년 은행업 예비인가 이후 본인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과 목표,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며 “'사람과 은행의 만남이 더 쉽게, 더 자주 일어나는 은행',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 속 어떤 순간에도 유용한 나만의 은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