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9일(한국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규칙과 우승 상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9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홈런 더비에는 피트 알론소, 조시 벨, 알렉스 브레그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맷 채프먼, 작 피더슨, 카를로스 산타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애초 크리스찬 옐리치가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부상으로 불참했고, 맷 채프먼으로 대체됐다.
'2019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는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4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는 45초 타임아웃을 한 차례 사용할 수 있다.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타이밍을 못 맞출 때 타임아웃을 신청하고 45초간 마음을 가다듬은 뒤 경기를 재개할 수 있는 셈이다.
결승전에서는 45초 타임아웃과 30초 타임아웃이 각각 1회씩 가능하다.
또한 440피트(134m) 이상 홈런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하면 보너스타임 30초가 주어진다. 경쟁자보다 30초의 시간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홈런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형 홈런을 기록하는 게 유리한 셈이다.
4분간의 경기를 펼치고 동점으로 마칠 경우 60초간 스윙-오프 대결로 승패가 결정된다.
한편, '2019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의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과연 100만 달러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