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8일 하반기 실리프팅민트, 벨라젤 마이크로 수출 국가가 늘어나 외형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은영 연구원은 “3분기(9월 결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82억 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27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중국 실리프팅 허가 대비 영업인력 충원 등 판관비가 증가한 게 이익 감소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가슴보형물과 실리프팅 수출 허가국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난 3일 중국 CFDA로부터 실리프팅 허가를 획득했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콜롬비아, 러시아, 태국, 중국, 대만 등 5개국에서 벨라젤 마이크로 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특히 12월 중국 허가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실리프팅 민트도 수출 허가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출국가 확대 및 마이크로텍스쳐의 중국 진출시 외형확대가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