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한국석유공사는 5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와 공동으로 동해 가스전 인근에 200㎿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동해 1 해상풍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보유한 석유공사가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풍황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2년에 건설 공사에 착수,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지분 비율은 석유공사와 에퀴노르가 각 35%, 동서발전이 30%다.
또 컨소시엄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산업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해 울산 등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