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훈련 시켰다면 문제견 안됐을까… ‘강형욱vs이웅종’ 훈련법 달라

입력 2019-07-05 00:51 수정 2019-07-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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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
(출처=SBS 캡처 )

폭스테리어 사고가 수 일째 뜨거운 키워드로 오르내리고 있다.

폭스테리어는 35개월 여아의 다리를 문 것뿐 아니라, 초등학교 남학생의 주요 부위를 물어 상해를 입힌 것으로도 알려졌다. 크고 작은 사건을 만들었던 문제의 폭스테리어를 안락사 시켜야된다는 강경한 주장까지 나온 상황.

폭스테리어 견주는 현재 훈련소에 보냈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개선 여지에 대해 한 전문가는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이미 여러 차례 사고를 내면서 사람을 무는 것을 ‘사냥’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반려견의 훈련 방식과 훈련 기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훈련사는 보통 3~6개월의 기간을 통해 산책, 배변, 공격성 줄이기 등의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건사고가 잦아지면서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인 교육 또한 자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반려견의 훈련 분위기는 이웅종과 강형욱으로 갈리고 있다. 이웅종 훈련사는 개를 의인화시키지 말라고 강조한다. 개가 사람의 공간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사람과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규칙’을 이해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개를 사랑한다면 개를 사람처럼 대하지 말고 개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대로 강형욱 훈련사는 긍정 훈련을 밀고 있다. 그도 처음에는 복종 훈련법으로 개를 훈련시켰지만 여러 통로를 통해 공부, 현재는 긍정 교육 훈련 방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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