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1.23%) 하락한 2096.0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562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41억 원을, 외국인은 109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0.6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0.1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99%) 건설업(-1.7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업(-1.36%) 기계(-1.30%) 전기·전자(-1.25%)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2.37%), 2차전지(+1.08%), 게임(+0.73%), 제지(+0.50%), NFC(+0.1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3.19%), 국내상장 중국기업(-2.62%), 보험(-2.60%), 농업(-2.06%), 엔터테인먼트(-1.8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4% 내린 4만5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2.57% 오른 2만59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2.17%), LG화학(+2.01%)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22%), 기아차(-3.03%), KB금융(-2.17%)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후성(+17.53%), 유니온머티리얼(+11.26%), 송원산업(+9.2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국동(-14.42%), 동아지질(-10.89%), 고려산업(-9.97%) 등은 하락했다. 국보(+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40개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1원(+0.3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8원(+0.91%), 중국 위안화는 170원(+0.1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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