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팍스넷이 글로벌 핀테크 선두기업 크립테리움(Crypterium)과 블록체인 결제플랫폼 사업 추진 목적의 합작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법인으로 설립된 양사간 합작회사는 팍스넷의 자회사 ‘비트팍스’가 지분 51%를 보유한다. 팍스넷은 합작회사를 통해 최근 개발 마무리 단계로 돌입한 블록체인 결제플랫폼의 아시아 지역 판권도 확보했다.
팍스넷과 합작회사 설립 및 블록체인 결제플랫폼 개발에 나선 크립테리움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은행을 선보이며 7만 명을 투자 유치해 기네스북에 오른 기업이다. 유니온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법정화폐 및 암호화폐를 송금ㆍ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서비스로 통용되는 유니온페이를 발행할 정도로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을 준수해온 크립테리움의 노하우가 국내 합작회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팍스넷 관계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유니온페이, 비자, 마스터카드 등을 대상으로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크립테리움의 시스템 체계에 팍스넷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과 법정화폐가 연결되는 블록체인 핀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이번 합작회사 설립절차를 마무리하며 아시아 지역 판권까지 확보한 만큼, 목표로 하고 있는 안정적인 블록체인 핀테크 수익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