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바이오가스, 친환경 수소로 탈바꿈한다

입력 2019-07-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자 선정…하루 500kg 수소 생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공고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험사업' 수행기관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은 충주시,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효성, 비츠로넥스텍, 서진에너지, 산업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중장기 수소 공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국비 9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운영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의 생산 기술 개발은 물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후에는 5년간 실증 운전해 지속적인 충전소 활용을 위한 운전 자료도 확보한다.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쓰다 남은 바이오가스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하루 약 500kg의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등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에 쓰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수소 활용처에 공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융복합충전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100% 활용해 수소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립형 운영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96,000
    • +3.95%
    • 이더리움
    • 4,54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7.09%
    • 리플
    • 1,008
    • +6.78%
    • 솔라나
    • 313,100
    • +6.28%
    • 에이다
    • 817
    • +7.93%
    • 이오스
    • 784
    • +2.62%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9.96%
    • 체인링크
    • 19,090
    • +0.8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