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증가했다.
이중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등에서 증가했으나 석유정제, 금속가공 등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1.7% 감소했다. 석유정제는 수출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9%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8.3%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3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전월에 비해 1.0%P 하락한 71.7%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ㆍ창고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보건ㆍ사회복지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 늘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4% 늘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8.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1.5%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및 건설업 등 민간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5.3% 줄었다. 건설수주는 주택, 관공서 등 건축 및 기계설치 등 토목 등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36.6%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이 증가했으나 코스피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한 것은 14개월 만지만 선행지수는 다시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