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실장 바뀌었다고 거부하는 거 아니죠?”

입력 2019-06-27 18:29 수정 2019-06-27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만나 '경제 회의' 거론

▲김상조(오른쪽)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오른쪽) 청와대 정책실장이 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의 대안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시한 경제원탁회의에 대해 “형식과 일정 등에 관해서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찾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국회의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국회의 비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자주 찾아뵙고 주시는 조언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에 (경제청문회를) 제안할 때는 김수현 정책실장이라고 찍어서 말씀했는데 저로 (정책실장이) 바뀌어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며 “국회에서 여야 간 논의하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려면 청와대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청와대나 여당이 야당을 배제하고 궤멸시키려는 기조라서 (정상화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8,000
    • -0.49%
    • 이더리움
    • 3,454,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55%
    • 리플
    • 790
    • +1.15%
    • 솔라나
    • 193,500
    • -1.58%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89
    • -1.5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2%
    • 체인링크
    • 15,010
    • -1.31%
    • 샌드박스
    • 371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