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킬러' 열대거세미나방, 전북 고창ㆍ전남 무안서 발견

입력 2019-06-25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옥수수 농가에 큰 해를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전북 고창군과 전남 무안군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고창 해리면, 무안 운남면 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19일 제주 구좌읍과 조천읍 옥수수밭에서도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 종의 식물을 먹어치우는 광식성 해충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볏과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열대거세미나방미 나방은 2016년 아프리카에 창궐한 이래 2018년 동남아시아 2019년 중국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태국에선 연간 옥수수 생산량이 적게 잡아도 20% 넘게 줄었다.

농진청은 경남 등에서도 열대거세미나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대로면 열대거세미나방이 성충이 되는 다음 달 초엔 옥수수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신속하게 찾아내서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옥수수 등 식량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142,000
    • +8.13%
    • 이더리움
    • 4,611,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95%
    • 리플
    • 853
    • +3.9%
    • 솔라나
    • 304,300
    • +3.5%
    • 에이다
    • 833
    • +0.73%
    • 이오스
    • 782
    • -2.49%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3.82%
    • 체인링크
    • 20,130
    • +0.7%
    • 샌드박스
    • 411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