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부정적’ 유지

입력 2019-06-25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MI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요건 부합

(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5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A/부정적 및 AA+/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4분기, 2019년 1분기 차량부문 매출액이 각각 20조4000억 원(+9.3%) 및 18조6000억 원(+7.0%)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 기간 차량부문 영업이익(연결조정 포함)은 각각 5000억 원 수준에 그쳤다.

한신평이 제시하는 주요모니터링지표(KMI)의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 요건(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10% 미만)에 부합하고 있다. 중국 지역 실적 부진도 심화됐다.

기아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593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증가(+55.2%)했다. 이는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 합의에 따른 비용 환입 효과(약 2800억 원)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를 제외할 경우 2018년 4분기 및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000억~4000억 원 수준이다. KMI의 등급 하향가능성 확대 요건(EBITDA 마진율 8% 미만)에 부합한다.

한신평은 “올해 들어 글로벌 시장 대부분의 완성차 수요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대규모 비용부담이나 현금 유출이 수반될 수 있는 자동차 패러다임 및 기술·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이에 따른 영업·재무적 영향 등도 중요한 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4,000
    • +3.59%
    • 이더리움
    • 4,4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821
    • +0.74%
    • 솔라나
    • 305,000
    • +6.2%
    • 에이다
    • 834
    • +1.83%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01%
    • 체인링크
    • 19,750
    • -2.47%
    • 샌드박스
    • 412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