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바라카원전 계약조건 미흡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06-25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정비사업 계약을 따냈지만, 계약 조건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4일 한수원, 한전KPS, 두산중공업은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에너지와 5년 동안의 장기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당초 UAE 바카라 원전 정비계약 수주에 대해 10년 계약에 계약금액도 총 1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체결된 계약기간은 짧아졌다”며 “계약규모도 나와에너지가 발행하는 역무지시서(task order)에 따라 계약금액이 결정되는 조건이어서 액수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5년 채용한 400명의 인력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은 2021년 1호기 상업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0년 이후 40% 이상 꾸준히 배당성향을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UAE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 관련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1년부터 발생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3,000
    • +3.7%
    • 이더리움
    • 4,47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75%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303,100
    • +5.68%
    • 에이다
    • 830
    • +2.72%
    • 이오스
    • 785
    • +4.8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18%
    • 체인링크
    • 19,760
    • -2.13%
    • 샌드박스
    • 41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