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체코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시청 인근 고성(古城)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7일부터 체코에서 한국전력기술 등 협력사 직원, 해오름동맹대학(동국대·울산대·위덕대·포항공대·한동대·UNIST)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체코 트레비치, 오크르지슈키, 이반지체 소재 학교 및 복지기관 등에서 시설 정비, 교육용 과학키트 조립 등에 나선다.
19일과 20일에는 모라브스키 크룸로프시에서 태권도, 케이-팝 댄스, 한국무용 공연을 펼쳤으며 현지 학생들은 체코 전통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참석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과 체코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양국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과 가까운 두코바니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