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를 매개로 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 간 소상공인들의 제품 홍보를 위한 V커머스 영상 제작 및 온라인 판매 촉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상과 쇼핑이 결합된 V커머스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에 맞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이베이코리아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K-쇼핑과 함께 잠재력이 큰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 영상 제작 지원은 물론, 이들을 위한 전용 코너와 기획전을 운영해 매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6월 중 최종 참여기업 선발 작업이 완료되면, 7월부터 총 100개 기업 100편의 V커머스 영상 제작에 들어간다. 기업 당 제품 1개를 기준으로 3분 내외의 영상이 제작되며, 해당 영상은 G마켓 10회, 옥션 5회 총 15회의 온라인 기획전 및 K쇼핑 채널에서 노출된다.
또한 G마켓 슈퍼딜과 옥션 올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15~20% 할인 쿠폰 및 마케팅 DM, 모바일 푸쉬, 지자체 전문관(G마켓 프리미엄지역관, 옥션 지역특산물특별관) 메인 배너 등을 지원한다. 생활/가전, 식품, 유아동, 뷰티/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친 프로모션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 중소기업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추가 참여 기업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 정경열 이베이코리아 판매고객성장실장은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스타상품 발굴 및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