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성에서 인내심이란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다만 점도표엔 변화가 없어 7월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남겼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1/117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6.1원) 대비 3.5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1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31달러를, 달러·위안은 6.937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