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사진>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도전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익스트림스포츠용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효성티앤씨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등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OR show(아웃도어 리테일러 쇼)’에 참가한다.
미국 OR show는 독일 뮌헨 ISPO,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효성은 올해로 11년째 이 전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익스트림스포츠를 위한 힘 있는 스판덱스 원사인 ‘creora® ActiFit(크레오라 액티핏)’이 처음 선보인다. 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스판덱스의 힘을 기존보다 강화한 제품이다.
액티핏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는 탄탄한 착용감을 통해 운동 시 근육이 더욱 서포트되는 느낌을 주어 극한스포츠 용으로 적합하다. 또 자외선과 염소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해 햇빛이나 수영장 물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사이클, 마라톤, 수영, 트라이애슬론, 어드벤처 레이싱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오직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커넥티드 비욘드(CONNECTE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환경으로부터의 신체 보호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액티핏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원사를 선보인다.
△냉감성(시원한 느낌 부여-MIPAN aqua X®, askin) △온열감(따뜻한 느낌 부여-MIPAN aeroheat, aeroheat Extreme) △흡한속건성(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시킴-aerolight) △소취(땀 냄새 중화-creora® Fresh)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소재들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패션업계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반영해 에코노미(ECO-nomy)라는 주제 아래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waste)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MIPAN® regen®) 등도 전시한다.
조 회장은 “최근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친환경적인 가치를 지닌 제품을 소비하기를 원한다"며 "향후 원사 시장뿐만 아니라 기능성의류 패션트렌드까지 리드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