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72.9%, “최근 1년 동안 구직활동 경험 있다”

입력 2019-06-18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
(사진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

경력단절여성의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 사이 구직 활동의 경험이 있다고 답해 구직활동에 나서는 경력단절여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경력단절여성 8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9%가 최근 1년 사이 실제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재취업 시 희망 연봉으로는 ‘2000만 원~3000만 원’(65%)로 가장 많았으며 ‘3000만 원~4000만 원’(18.5%), ‘2000만 원 미만’(12.1%), ‘4000만 원~5000만 원 미만’(2.6%), ‘5000만 원 이상’(1.9%) 순이었다.

재취업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 등 경제적 사정’(65.4%) 때문이었다. 다음으로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어서’(11.7%),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11.3%),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6.5%). ‘자아성취를 느끼고 싶어서’(5.2%)를 꼽았다.

그렇다면 이들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일까. 응답자 33.5%가 ‘예전보다 낮은 임금수준과 근무조건 등 질 낮은 일자리만 남아있는 현실’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이전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을 계속 하지 못하는 점’(20.8%),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인식 등 나를 원하는 회사가 없다는 생각’(16.4%),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채용공고 부족’(14.5%),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과 육아도우미의 부재’(13.4%), ‘가족들의 반대’(1.4%)가 있었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중 1년 새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구직단념자들은 그 이유로 ‘오래 쉬어 일하기가 겁이 나서’(25.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육아에 더 전념해야 할 것 같아서’(24.1%),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몰라서’(23%), ‘구직활동을 해도 어차피 일자리 구하기 힘들 것 같아서’(20.1%), ‘구직활동 자체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6.2%), ‘구직이 아닌 창업 등 나만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서’(1.5%)가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50,000
    • -2.75%
    • 이더리움
    • 4,340,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4.87%
    • 리플
    • 1,127
    • +14.07%
    • 솔라나
    • 298,000
    • -4.06%
    • 에이다
    • 839
    • +2.44%
    • 이오스
    • 798
    • +0.76%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6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82%
    • 체인링크
    • 18,770
    • -3%
    • 샌드박스
    • 393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