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이 한국 최초로 중국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6월 초 중국의 대련화성과일신에너지유한공사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을 위한 합자 기업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련화성과일신에너지유한공사는 가스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담당하며, 에스퓨얼셀은 중국에서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합자회사는 오는 7월 설립해 중국에서 연료전지 시스템을 제작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9월부터 진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에스퓨얼셀이 처음”이라며 “에너지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 건물용 연료전지의 원가를 감소시켜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연료전지 보급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