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 달간의 '유급휴가'가 생긴다면

입력 2019-06-16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직장인의 한달 휴가 두 번째 이야기/ 김세경 외 7인 지음/ 엔자임헬스 펴냄/ 1만4800원

직장인에게는 '3,6,9 증후군'이 있다. 입사 3년, 6년, 9년마다 고비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이 힘든 고비를 넘을 때마다 직장인에게도 한 달간의 '긴 쉼표'가 필요하다.

회사로부터 한 달의 유급휴가를 받고 월급걱정, 출근부담, 업무생각 없이 마음 편하게 쉬다 온 직장인들이 있다. 룰은 없다. 스위스, 아시아 3개국, 유럽, 하와이에서 한 달 살기를 하거나 유학을 하고, 한 달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살금살금 쉬는 등 제각각의 '쉼'이다.

이들은 모두 엔자임헬스라는 60명 정도의 작은 기업에 다니고 있다. 이 회사는 3년에 한 번씩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주는 '안식월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직원들이 안식월을 이용한 횟수는 무려 64번이다. 매년 전 직원의 10% 이상(6.4명)이 안식월 휴가를 떠나는 셈이다.

책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한 달간의 휴가를 직접 보낸 이들의 감상이 담겨있다. 이들은 안식월을 '생각의 크기와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일을 쉬는 한 달로서가 아니라, 이 시간이 각자의 직장 생활과 인생에 가져다 주는 의미에 대해 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13,000
    • +3.43%
    • 이더리움
    • 4,387,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0.76%
    • 리플
    • 804
    • -0.62%
    • 솔라나
    • 290,400
    • +1.79%
    • 에이다
    • 799
    • -0.75%
    • 이오스
    • 776
    • +6.3%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0.06%
    • 체인링크
    • 19,300
    • -3.69%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